미국주식

미국주식 섹터 특징과 활용 (1)

티모 태산 2023. 5.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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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과 경기 변화에 따라서 잘 나가는 산업군이 있습니다. 이런 산업군을 묶는 단위가 미국주식에는 섹터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섹터의 특징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섹터를 알아야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2. 섹터의 이해
3. 각 섹터의 특징과 투자 고려사항
    - 정보기술
    - 헬스케어
    - 임의소비재
    - 금융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를 알아야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려면 큰 산업 단위로도 시장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할까요? 작년과 올해 초 미국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올리자 기술주들이 순식간에 떨어졌습니다. 일부 기술주들은 폭락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향후에도 계속 오를 것만 같았던 제 소중한 기술주들이 모두 떨어져서 충격이 컸습니다. 당시에는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필수소비재 대표 격인 코카콜라, 프록터앤드갬블 등은 반대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 이론은 알고 있었지만 실전이 절대 부족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경기 순환 사이클에 따라서 주도하는 산업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균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해서 주도산업이 바뀌는 것을 제대로 대응을 못 했습니다. 이 경험을 하고 나서야 포트폴리오의 중요성, 각 경기 변화에 따라 주도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미국 기술주들이 금리 충격을 벗어나서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수에서 배워야 다음 충격에 내 투자금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러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각 산업 분야별 주식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섹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섹터의 이해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모아서 산업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산업군을 모은 것을 섹터라고 합니다. 섹터가 산업보다 큰 단위입니다. 이 섹터는 글로벌 산업분류기준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으로 전 세계 상장사를 섹터(11개), 산업군(24개), 산업(69개), 하부산업(158개) 이렇게 4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총 11가지 섹터가 있습니다.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리츠(부동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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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별 특징과 투자 고려사항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S&P500에서 약 25%의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입니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반도체, 인터넷 등 정보 기술과 관련된 기업들을 포함합니다. 기술 혁신과 발전에 의한 기업 성장이 매우 빠르고 변동성이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IT 섹터 기업은 대부분 배당이 없는 기업이 많습니다. 산업 내 경쟁이 심해서 배당보다는 빠른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에 더 많이 투자합니다. 대표 기업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가 있습니다.

 

헬스케어 (Health Care)

건강관리 장비 공급 및 제조업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제약과 생명공학 제품의 연구개발 등으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건강 관리나 병 치료 등은 경기에 상관없이 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의료 기술 발전으로 구조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 기업의 예로는 타이레놀 제공하는 제약 회사 존슨 앤드 존슨,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화이자를 들 수 있습니다. 

 

임의소비재 (Consumer Discretionary)

자동차, 스포츠용품, 호텔, 사치품 등 이 섹터는 사람들이 원하지만 필수적이진 않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수적이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 때 또는 사람들이 그 제품을 대단히 원할 때만 구매합니다. 그래서 이 섹터의 산업들은 일반적으로 경기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투자할 때 경기가 좋은 지 여부, 해당 기업이 향후에도 유행을 이끌어 갈지 여부 등을 고려해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미국 유통시장의 혁신인 아마존이 있습니다.

 

금융 (Financials)

금융 섹터는 은행, 보험, 자산운용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융 섹터의 기업은 금리, 경기, 규제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투자 심리와 경기에 대단히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위가 오게 되면 파산할 가능성도 있어서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 대표 기업의 예로는 세계적인 금융기업 JP모건,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를 들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Communication Services)

기술과 미디어의 융합한 섹터입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게임이나 콘텐츠의 경우,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여 대표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산업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서비스나 콘텐츠가 성공적인 경우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SNS 페이스북, 구글의 알파벳, 대표적인 구독 콘텐츠 서비스 넷플릭스, 통신사 AT&T를 뽑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나머지 6가지 섹터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다음 글에는 산업재(Industrials),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에너지(Energy), 소재(Materials), 유틸리티(Utilities), 부동산(Real Estate)이 포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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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수미숨(상의민) 및 애나정 저, <미국주식 처음공부>, "챕터2 나무보다 숲! 섹터"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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