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미국주식 섹터 특징과 활용 (2)

티모 태산 2023. 5. 2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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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과 경기 변화에 따라서 잘 나가는 산업군이 있습니다. 이런 산업군을 그룹화하는 단위가 섹터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이 섹터가 가진 특징과 활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섹터를 알아야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2. 각 섹터의 특징과 투자 고려사항
     - 산업재
     - 필수소비재
     - 에너지
     - 소재
     - 유틸리티
     - 부동산

 

 

섹터를 알아야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 산업군 "섹터" 특징과 활용 (1)에서 각 경기 변화에 따라 주도하는 산업이 바뀔 수 있으므로, 내 투자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섹터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지난번 내용을 짧게 복습해 보면,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그룹을 산업이라고 하고, 비슷한 산업군을 모은 것을 섹터라고 합니다. 이 섹터는 총 1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서 나머지 6개 섹터별 특징과 투자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섹터별 특징과 투자 고려사항

산업재(Industrials)

산업재 섹터는 산업에서 활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항공, 조선, 운송, 건설 등 다양한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섹터는 경기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인트라 투자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입니다. 산업재 섹터의 산업은 규모가 큰 산업이고, 항공이나 조선처럼 상당히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신규 업체가 쉽게 들어올 수 없을 정도의 자본과 기술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세계 최대 건설 및 광산 장비 제조회사인 캐터필러, 포스트잇이나 산업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3M, 대표적인 배송 업체 UPS가 있습니다.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필수소비재 섹터는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음식, 음료, 가정용품, 개인 위생용품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 속해있습니다. 필수소비재 섹터는 항상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경제 사이클에 덜 민감하고 변동성이 낮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 섹터에 속한 기업 등 많은 기업들이 꾸준히 배당을 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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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Energy)

석유, 천연가스, 석탄을 생산 및 공급하는 기업이 이 에너지 섹터에 속해 있습니다. 원유 가격 변동성과 에너지 수요 변화 등 외부 요인에 강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변동성오 높습니다. 에너지 기업에 투자할 때는 해당 에너지의 가격 변화 지표, 기업 지표인  기업 규모와 부채 등을 고려하여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인 글로벌 석유 및 가스 회사인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있습니다. 

 

소재(Materials)

소재 섹터는 금속, 산업용 화학물질, 건설 자재 등 소재 생산 기업을 포함하는 섹터입니다. 소재 섹터는 원자재나 소재 자체의 가격이 경기에 따라 반동적이기 때문에 경기 민감한 특징을 가집니다. 산업용 가스 생산 및 유통하는 린데, 수자원과 위생 및 에너지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랩 등이 이 섹터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유틸리티(Utilities) 

유틸리티 섹터는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 서비스 또는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틸리티 섹터의 기업들은 기업이 가진 기술 자체가 매우 높은 것도 아니고 경쟁업체들 간에 경쟁이 매우 심한 산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들 기업들은 매출이나 수익이 크게 변동이 적은 편입니다. 일부 계절 변화, 날씨, 기온 등의 외부 환경이 매출에 영향을 주기는 합니다. 이 섹터에 속한 기업들은 배당을 자주 하는 기업이 많으므로 투자 시 배당주 투자하는 방법을 알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기업으로는 북미 재생 에너지 산업 선두주자인 넥스트라 에너지와 천연가스 업체인 도미니언 에너지가 있습니다.

 

부동산(Real Estate)

부동산 투자 신탁 등 부동산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 구성된 섹터입니다.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의해 수익을 창출하며 보통은 리츠 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에 속해서 배당을 주는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통신용 인프라를 임대해 주는 아메리칸 타워 같은 회사가 있고, 프리미엄 아울렛 건물을 소유한 시몬 프로퍼티 그룹 등이 있습니다. 이 섹터는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사람들에게 필수적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익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상업용의 경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투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섹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REITs를 별도로 공부하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섹터를 이해하는 것은 해당 유사 사업군을 거시적으로 이해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섹터별로 해당 투자 팁 또는 유의사항을 적어 봤습니다만, 섹터가 워낙 큰 분류 방식이라서 해당 특징이 특정 산업군에 치우쳐진 특징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주가는 섹터별, 산업별, 그리고 기업별로도 서로 다른 변동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제신문을 들을 때나 투자를 진행할 때 어떤 섹터에는 어떤 산업들이 있고, 해당 섹터의 산업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 지를 떠올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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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미국주식 처음공부>, 수미숨(상의민) 및 애나정 저, "챕터2 나무보다 숲! 섹터"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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