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분류 - 안정성장주, 고속성장주, 테마주, 배당주

미국 주식을 분류할 때, 안정성장주, 고속성장주, 테마주, 배당주 등으로 분류를 많이 합니다. 이번 글은 이러한 분류가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활용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안정성장주와 투자 방법
2. 고속성장주와 투자 방법
3. 테마주와 투자 방법
4. 배당주와 투자 방법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엔비디아는 모두 기술 중심 기업입니다. 그래서 미국주식을 시작했던 시기에는 단순하게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술주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당시 2020~2021년 사이에 이 주식들은 안정적이게 성장하였습니다. 향후에도 계속 그 성장을 유지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테스트로 실제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주가 흐름을 비교해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이 주식들이 서로 다른 성향을 보인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 주식들은 어떤 부분이 다른 특징이 있었을까요? 오늘은 미국 주식들의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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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는 고속성장주와 안정성장주로 분류!

주식을 섹터별로 정보기술, 헬스케어, 에너지 등으로 유사한 산업군으로 중목을 구성하여 분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경제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주도주, 대장주, 가치주, 성장주, 배당주, 우량주, 테마주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가 미국주식 막 시작했을 때는 테슬라 주식이 끊임없이 계속 오르고 있었습니다. 연일 신문기사에서 테슬라는 과열되었다고 나오는 시기였습니다. 반면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안정적인 성장 패턴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테슬라 주식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단히 빠른 속도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또 빠르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로 천천히 안정적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패턴을 보면서 이 주식은 분명하게 구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장주 중에서 테슬라는 고속성장주에 해당합니다. 빠르게 성장합니다. 과열도 많습니다. 빠질 때는 무섭게 빠져서 리스크가 높습니다. 반대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주 중 안정성장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경제적인 해자가 확실하게 있어서 지속적으로 성장합니다. 과열이 있을 수는 있지만 테슬라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그 과열의 폭이 작습니다. 즉, 리스크가 적은 편입니다. 이 말은 단기간에 빠르게 오르지는 않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빠질 때는 다른 기업들보다 적게 빠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테마주와 배당주를 포함해서 각 주식 유형이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매입 시 고려사항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분류는 절대적인 분류가 아닌 상대적인 분류입니다. 그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또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서 그 분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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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장주와 투자 방법

안정성장주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의미합니다. 산업 내에서 기술력, 영업력, 두터운 고객층 등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거나 일관된 수익성을 유지하는 기업입니다. 또한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고 강력한 재무 건전성을 가지고 있어서 예측 가능한 경우가 많아 주식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이러한 재무 건전성과 현금 흐름은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좋게 하기 때문에 변동성도 낮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에 투자할 때는 기업이 제시한 숫자를 분석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심리와 분위기의 영향을 적게 고려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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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주와 투자 방법

고속성장주는 이름 그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의미합니다. 이 고속성장주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 혁신적인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경쟁 우위를 가진 기업입니다. 이러한 경쟁 우위를 통해서 높은 수익을 가지오기 때문에, 매출과 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특징과 미래 잠재 성장력이 기대고 높아서 해당 기업들의 기업 가치는 대단히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식은 과열되는 경우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주가 변동성이 높고 시장의 심리와 흐름에 따라 주가가 크게 요동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주식을 매입할 때는 숫자를 50~60% 정도로 믿고, 시장 심리와 분위기까지도 분석하여 주식 매수를 해야 합니다. 안정성장주와 달리 숫자와 시장 심리를 같이 분석해야 하므로 주식 매입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주식 초기에는 이런 고속성장주들은 과열 양상이 보여서 매입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일부 매입하고 나서야 변동성 리스크가 높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테마주와 투자 방법

테마주는 특정 산업, 기술, 트렌드와 관련된 주식을 모아놓은 주식을 말합니다. 테마주는 특정 산업이나 트렌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동일한 테마주에 속한 주식들이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테마주는 특정 시기에 특정한 사회적, 경제적 동향이나 산업의 성장 전망에 따라서 해당 테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을 때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AI 관련 주식들이 대단히 관심을 받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테마주이기보다는 대표적인 안정성장주에 속했습니다. 테마주의 또 다른 특징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 연동성이 있습니다. 동일한 테마에 속하는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이 서로 연관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테마주의 기업들이 성공 또는 실패했을 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마주는 우주항공 분야와 같이 아직 시장가치가 불분명하지만 향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을 테마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주식투자자들에게 테마주는 리스크가 높은 투자입니다. 기업의 숫자보다 시장 심리에 의한 주식이 요동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 생산이나 특정 시장 진출 등에 대한 기대가 높을 때는 주식이 급격히 높아졌다가도, 결과가 좋지 않다는 기사가 나면 바로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안정성장주인 기업들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같은 소식이라도 안정성장주에 1 정도 영향을 준다면 테마주는 동일한 소식이라도 1.5~3배는 레버리지 됩니다. 또한 우주항공분야, 메타 등 시장이 아직 형성이 안되었거나 또는 성숙하지 않은 분야의 경우도 투자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해당 기업들이 끊임없이 외부 투자를 받아야 하는 기업일 수도 있고 현재 적자 상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분야의 경우, 향후 시장의 크기나 성장률을 측정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도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주식 전문가들은 향후 3~5년 미래를 바라보면서 몇 배 이상 성장할 투자를 미리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배당주와 투자 방법

배당주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배당주 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 재무적으로 예측 가능한 기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안정성장주 또는 고속성장주는 기업 이익이 생기면 기업 성장을 위해서 재투자를 합니다. 반면에 배당주는 이익이 생기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우선합니다. 그래서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들은 향후 기업 성장보다는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주가 성장이 제한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배당주 투자는 일반적으로 안정성장주나 고속성장주와 다릅니다. 이들 성장주는 주가 상승과 하락에 따라 매입매도를 합니다. 반면에 배당주 투자는 배당지급을 5~10년 이상한 기업들을 선정하여, 배당률이 높아지면 매수하고 배당률이 낮아지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합니다.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는 파이어족들(FIRE)이 원금은 그대로 두면서 배당을 월급처럼 받아서 생활비로 사용한다고 해서 이 배당주 투자가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덧붙이자면 배당주 관련 도서를 보면 배당주 안에서도 배당률과 배당한 기간 등으로 더 상세하게 분류하여 배당주 투자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그러한 책을 보시고 배당주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여파로 배당주 기업들이 타격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배당률을 줄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모든 투자 전에는 공부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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