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기술지표 - 이격도 의미와 활용

이격도 핵심 요약

주가는 기본적으로 평균으로 회귀하려는 특징을 가집니다. 구체적으로는 주가가 이동평균선과 멀어지면 이동평균에 가까워지려고 합니다.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떨어진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이격도입니다. 이 이격도를 통해 향후 주가가 방향성을 단기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이격도로 언제 주가가 이동평균선에 가까워지는 그 시점까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이격도를 통해서 주가가 이동평균선으로 더 멀어질지 또는 더 가까워질지는 판단은 해당 산업, 기업 단기 호재와 악재 등의 분석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이격도(Disparity) 개념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간격의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격도 계산은 현재 주가를 특정이동평균값으로 나눈 백분율 값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이동평균선에서 멀어지면 다시 이동평균선으로 돌아오고, 이동평균선에 붙게 되면 다시 멀어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주가가 이동평균선에서 과도하게 멀어지면 주식을 매도하고 반대로 매우 가까워지거나 이동평균선과 같아지면 매수로 대응합니다. 이때 현재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과도하게 멀다 또는 가깝다를 수치화한 것이 이격도입니다.

 

이를 심리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주가 지속적으로 상승으로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상황입니다. 삼성동에 거주하는 미국주식 투자자 이병헌 님은 증권사앱을 통해 이 기업의 이격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이병헌 님은 주가가 과열되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수익실현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매도를 합니다. 이렇게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업에 특별한 호재와 악재가 없었지만 다음날 주가가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이렇게 주가는 전날보다 이동평균선에 가까워지면서 이격도도 줄어듭니다.

이격도를 어떻게 계산할까?

위의 사례처럼 이격도가 매우 커질 때 매도하고 매우 작을 때는 매수하는 판단 지표로 사용합니다. 실제로 주가가 이격도는 증권사앱을 통해서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눈은 상대 비교하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주식 차트의 기간이 1년, 3년 등으로 길 때는 동일한 이격도라도 작게 보입니다. 반대로 주식 차트가 1주일, 한 달 일 때는 동일한 이격도도 크게 보입니다. 그래서 수치화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격도 공식은 "이격도(%) = (주가 ÷ N일 이동평균지수) × 100"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120일 이격도는 (현재 주가 $120 ÷ 현재 120일 이동평균값 $100 ) × 100를 하면 이격도 120%가 나옵니다. 이때 이 120%를 이격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당일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이동평균선보다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가장 중요한 이격도 활용!! 

이격도는 이동평균선으로부터 주가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입니다. 이를 통해서 이 주가가 얼마나 과열되었는지 또는 얼마나 시장의 외면을 받았는 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격도도 이동평균선처럼 기간별로 5일 이격도, 20일 이격도 등이 있습니다.

 

시장이 과열되어 있다고 판단할 때는 20일 이동평균선으로부터 10% 이상 상승했을 때, 50일 이동평균선으로부터 15% 이상 상승했을 때, 200일 이동평균선으로부터 20% 이상 상승했을 때입니다. 이렇게 과열되었을 때 주가 방향성은 어떻게 될까요? 이는 해당 기업이 변동성이 큰 테마성장주인지, 안정성장주인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테마성장주의 경우 과열이 빠르게 식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안정성장주는 조금 오르고 조금 떨어지면서 이동평균선에 가까울 때까지 옆으로 횡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동평균선에 가까워지면 다시 오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 냉각기 때 이 이격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주식 대세 하락 시기 또는 냉각기에는 차트를 눈으로 보고  앞서서 "미국주식 기술적 지표 -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에서도 설명드린 것처럼, 이동평균선은 시장이 냉각되어 있어서 주가가 120일선, 200일선 보다 아래 있는 경우에는 주가가 이동평균선에 가깝게 갈 때마다 주가가 본전만 되어도 팔아야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동평균선을 뚫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시장 또는 해당 산업군, 해당 기업에 큰 호재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서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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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격도 활용 시, 주의사항도 중요!

이격도 공식 이격도 해석 이격도는 종목마다 다양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종목의 특성에 따라서 유연하게 평가하여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세 상승하는 경우는 이격도가 더 높게 나오고 대세 하락하는 경우는 이격도가 더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격도는 종합지수에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아서 진폭이 적습니다. 개별 종목에 따라서는 해당 기업이 안정성장주인지 테마성장주인지 등에 따라서 이 값이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차트 관련 도서를 보면 20일선과 60일선을 많이 사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주식차트 또는 기술분석 도서들이 단타투자 또는 단기투자를 주로 하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장기투자자 또는 가치투자자의 경우는 120일선 또는 200일 이동평균선과 이격도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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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1.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가차트책, 백영 저, 05 이격도의 개념과 활용법, p297~305

2. 소수몽키 온라인 강의, "주식 실전 강의, 2가지 시그널로 수익을 늘리고 손실 줄이기 중에 차트 핵심" 중 "남들보다 10% 더 벌고 시작하는 법" 중 "이격도" 강의 참고